#필로소케레우스 파키클라두스
Pilosocereus pachycladus
강렬한 푸른빛 줄기로 인해 '블루 토치(Blue Torch)' 또는 '청주각'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브라질 원산의 선인장이다. 천천히 자라는 직립형 선인장으로 원기둥 모양의 가지가 뻗은 청록색 줄기에는 능선이 있고 황갈색 가시와 가는 흰색 털이 돋아난 작은 잎이 줄지어 있다. 자생지에서는 최대 10m까지 자라지만 재배 환경에서는 훨씬 작게 자란다. 하지만 성장이 비교적 빠른 편이라 온실같은 적절한 환경에서는 매년 30~60cm씩 자라기도 한다. 여름에는 깔때기 모양의 흰색 꽃이 밤에 피는데, 끝부분은 때때로 붉은색을 띤다. 이 꽃은 하룻밤 동안만 개화하며 원산지에서는 나방이나 박쥐에 의해 수정된다. 꽃이 진 후에는 짙은 자주색이나 붉은색을 띠는 평평하고 둥근 무화과를 닮은 열매가 맺히는데 속살은 붉고 식용 가능하다.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특유의 선명한 푸른색이 유지되고 줄기가 튼튼하게 자라며 건조에는 매우 강하다. 물 빠짐이 좋아야 하는데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 부패가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열대식물이라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최소 10~12°C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독특한 색감과 건축적인 수형 덕분에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플랜테리어 식물로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