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싸리
Flueggea suffruticosa
잎이 지는 작은키나무로 질기고 단단한 줄기가 밑으로 부드럽게 처지는 독특한 수형을 가지고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 모양이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늦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노랗게 모여 핀다. 열매는 납작 둥글한 모양으로 가을철 황갈색으로 익으며 3조각으로 갈라진다. 이렇게 여름철 잎겨드랑이에 앙증맞게 피는 황록색 꽃과 가을철 가지마다 조르르 매달리는 황갈색 열매는 소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을 풍긴다. 이러한 생태적 특성 덕분에 정원에서는 돌담이나 경사지에 식재하여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선을 연출하는 정원수로 쓰기 좋다. 또한 척박한 토양과 가뭄을 견디는 힘이 강해 자연주의정원의 하층 식재나 경사면의 토사 유출 방지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꽃이 피면 벌, 나비를 많이 모으는 밀원식물이라 곤충정원에 식재해도 멋진 연출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