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록나무
Distylium racemosum
두껍고 반짝이는 타원형 잎이 사계절 내내 상록으로 유지되는 늘푸른 큰키나무다. 줄기와 잎에 작고 귀여운 주머니나 조롱박을 닮은 벌레집이 독특하게 생기는 특성이 있다. 정원 환경에서는 가지가 빽빽하게 자라고 다듬기가 쉬워 정원의 경계를 나누는 생울타리나 푸른 벽을 만드는 정원 소재로 효과적이다. 봄이 오면 꽃잎이 없는 대신 수많은 새빨간 꽃술들이 무리 지어 피어나 푸른 잎사귀 사이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색감을 보여준다. 여름에는 끝이 뾰족한 황토로 덮인 듯한 둥근 열매가 맺혀 겨울까지 지속된다. 바닷바람과 도심의 매연을 이겨내는 힘이 아주 강해 특별한 관리 없이도 따뜻한 남부지방의 야외 정원에서 건강하게 잘 자란다. 꽃말은 "변하기 쉬운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