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벚꽃나무 축제장 등 전역에 가장 많이 식재되어 있는 벚나무 종류로 봄철 연분홍색의 꽃봉오리가 점차 하얀색으로 만개하면서 수관 전체를 하얗게 수놓는다. 봄축제의 주인공이라 할 정도로 우수한 나무이며 공원수 뿐만아니라 가로수로도 훌륭하다. 올벚나무(Prunus spachiana f. ascendens)와 왜벚나무(P. speciosa)의 교잡종으로 추정된다. 꽃말은 "아름다운 영혼, 정신적 사랑,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가을철 노랗게 물드는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로 오랫동안 자라는 장수목이다. 노란색을 테마로 하는 곳에 심으면 좋으며 암수딴그루이기 때문에 가을철 열매의 냄새를 싫어하는 곳에는 숫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 꽃말은 "장엄, 장수, 정숙"이다.

키가 크게 자라는 참나무 종류로 원뿔 또는 원통 모양의 수형도 멋있고 가을철 붉게 물드는 단풍도 아름답다. 잎이 지는 큰키나무로 공원이나 넓은 정원에 심는 것이 좋다. 다소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이 지는 큰키나무로 봄철 하얗게 피는 꽃이 매력적이며, 가을철 노랗게 물드는 단풍과 나무 전체를 빨갛게 수놓는 열매의 관상가치도 높다. 비교적 큰 나무를 옮겨 심어도 뿌리활착이 잘되는 편이며 생육속도도 빠르다. 꽃말은 "매혹"이다.

잎지는 큰키나무로 여름철 화려하고 청초하게 피는 꽃과 가을에 먹음직스럽게 익는 빨간 딸기모양의 열매가 아름답다. 정원에 식재해도 좋고 공해에 강하여 가로수, 공원에 군식해도 좋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우리나라 높은 산에서 저절로 자라는 늘푸른 나무로 원뿔모양으로 다듬은 생김새가 단정하고 매력적이다. 추위에 강하고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토양은 토심이 깊고 습윤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꽃말은 "비애, 죽음, 명예, 고상함"이다.

애국가에 나올 정도로 우리 민족의 정서와 뗄 수 없는 정원의 나무이다. 늘푸른 잎과 품위 있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양지바른 곳에 심으면 훌륭한 연출을 할 수 있다. 꽃말은 "불변, 불멸"이다.

가을철 오렌지색으로 물드는 단풍이 아름다우며 겨울철 낙엽이 지고 드러나는 얇은 종잇장처럼 벗겨지는 껍질도 예쁘다. 전체 생김새도 원통모양으로 멋져서 정원과 공원 등지에 독립수로 심어도 좋다. 꽃말은 "약속"이다.

우리나라 산야에서 볼 수 있는 참나무종류로 길쭉한 타원모양의 잎이 밤나무 잎과 비슷하지만 톱니 끝에 엽록체가 없는 점이 다르다. 줄기는 회백색을 띠는데 나무결이 거칠고 굳어 갈라지기 쉽다. 수형이 웅대하고 잎이 싱싱하며 풍성하면서 노랗게 물드는 가을 단풍도 좋아 마을 주변 경관림 및 자연스러운 숲정원을 조성하기에 좋다. 꽃말은 "번영"이다.

오랜 세월 자라는 장수목(長樹木)으로 어릴 때 성장이 빠르고 공해에 강해 도심지 정원이나 공원에 좋다. 넓고 푸른 수관이 펼쳐져 그늘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녹음수로 이용하면 좋으며 가을철 단풍도 훌륭하다. 꽃말은 "운명"이다.